티스토리 뷰

 

타이베이의 야경

거대한 자연이 있는것도 아닌..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 유적지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는 묘한 매력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중국과 일본 분위기의 그 중간쯤에 있는 타이베이.

오늘은 3번째 방문한 타이베이에서 묵은 다안 구에 위치한 홈 호텔 다안(Home Hotel Da-An 大安)에 대한 사진과 리뷰, 선택하길 잘 한 이유에 대해 포스팅 해 보려고 한다. 

 

 

홈 호텔 다안 (Home Hotel Da-An 大安)

중샤오푸싱 지하철역에서 도보 3분이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한 홈 호텔 다안(Home Hotel Da-An 大安). 

타이베이 안에서도 가장 세련되고 집값이 비싸다는 다안 구에 위치해있으며 아트 센터로 유명한 "화산 1914 창의문화원구"에서 3.2km, 대표 관광지인 "중정기념관"에서 3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입구는 나무로 만들어진 무게감 있는 자동문이다.

 

호텔 곳곳의 감각적인 인테리어 장식을 볼 수 있었는데, 현지 디자이너가 참여하여 만든 작품들이라고 한다.

 

호텔 건물로 들어가면 보이는 Concierge.. 카페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안쪽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자연적인 느낌이나는 원목을 중심으로 한 건물 내부 분위기, 현대적이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준다.

 

한쪽에는 식물의 줄기나 나무를 이용한 수공예 작품을 전시.. 감각적인 형태의 의자도 볼 수 있다.

 

직원의 도움을 받아 체크인을 할 수 있는 2층으로 올라갔다. 밤하늘의 별들을 표현하는 듯한 통로 디자인

호텔 이곳 저곳에 포인트를 주려고 노력한 모습들이 보인다.

 

이곳이 체크인을하는 로비층이다. 특별한 소품들과 식물들을 배치,, 기분좋은 향을 맡으며 여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해준다.

 

직원들은 모두 영어에 능통했으며 대응도 빠릿빠릿하게 잘 해 주었다.

 

Welcome, 한자로 쓰여있는 "집에 온 것을 환영한다" 라는 문구

마치 집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하겠다는 호텔측의 메세지 

 

1층에 전시되어 있던 수공예품의 만들어지는 스토리를 담은 사진 전시들..

 

 

 

 

 

 

여기서 부터는 객실이다.

.우리는 일반 객실에서 한 단계 위인 발코니와 욕조가 딸린 방으로 예약했다. 위의 사진은 화장실..

구비되어있던 에머니티의 향이 너무 좋았다.

 

2인이 지내기에 충분한 공간 간접조명으로 아늑한 공간 느낌을 만들어준다.

 

문을 열고 들어왔을때 보이는 공간. 냉장고와 물 차 셋트가 준비되어 있다.

 

발코니로 나가는곳에 있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의자와 선반, 원목을 이용한 제품

 

 

유리벽 안쪽에 샤워실인데 커튼을 내리고 샤워하면 된다. 

 

샤워실의 세면대2. 면도기, 빗, 치약 칫솔, 드라이어 등이 구비되어 있다. 정말 맘에 들었던 에머니티 향

 

이곳이 샤워실. 원한다면 반신욕을 즐길 수 있다.

 

샤워실 밖으로는 발코니가.. 재떨이도 구비되어 있어 흡연자가 숙박하기에도 좋다.

 

창가 쪽에서 찍어본 침대 

또 하나 맘에 들었던 것은 청소 서비스 였는데,, 아무렇게나 널부러져 있던 핸드폰 충전기 등 전기 선을 아주 예쁘게 말아서 올려두어주셨고 청소 담당자의 이름과 내일의 날씨를 알려주는 메세지를 남겨 주시는 등 특급 호텔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었다.

 

침대 옆 간접조명.. 직접조명에 익숙한 한국인인 나에겐 밤에는 조금 어둡다는 기분이 들었지만, 간접조명으로 호텔 분위기와 맞는 은은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준비해주신 여러가지 차 셋트.. 

이 곳에 머물길 잘한 이유는 호텔이 위치한 다안 구에는 작고 특별한 컨셉을 갖고 있는 칵테일 바가 많다. 도보나 택시로 10분 이내에 들러볼 수 있는 펍이나 바가 많아서 좋았고,

또 한가지는 내가 대만에 올때마다 들르는 마사지샵 "Villa like Massage"가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현지 대만친구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마사지샵으로 분위기와 고급스러움에 대만 커플들도 데이트 장소로 많이 이용하는 마사지 샵이다. 

 

발코니로 나와보았다.

 

도시 풍경,, 전차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숙박하는 5일 동안 소음때문에 불편함을 겪었던 기억은 없다.

 

다시 한번 숙박하고 싶을만큼 편안하고 세련된 홈 호텔 다안 
타이페이에 여행할 계획이라면 이 호텔을 주목 해 볼 필요가 있다.

 

* 이 포스팅이 혹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포스팅 안에 광고들 살짝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여행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블로그를 이어나가는데 정말 큰 격려가 됩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