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타이베이] 상인수산(上引水產) 타이베이 맛집, 고급진 노량진 수산시장, 특별한 체험 퀄리티 높은 초밥

 

상인수산(上引水產) : 신선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타이베이 맛집

 

위치 : 10491台北市中山區民族東路410巷23弄No. 2, 2,

구글에 한글로 "상인수산"을 검색하면 나온다. 타이베이의 고급진 노량진 수산시장 버젼으로, 타이베이에 여러번 방문해보신 분들이나 평소에 해산물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이색적인 장소이다.

 

 

상인수산 앞에 도착하였다. 입구부터 큰 테이블들이 설치되어 있어 시장내부에서 사온 해산물들과 맥주 한잔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볐다 ( 전부 스탠딩 )..

길가에 허름한 테이블도 몇개 있긴 했었는데 현지인 동네 아저씨들이 모두 차지하고 있었다는..

 

시장 내부로 들어가기 전 이곳 저곳 테이블들이 설치되어 있어 좋은 분위기에 신선한 해산물과 맥주한잔을 하면서 주말 밤을 보내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내부로 들어서니 우리를 반기는 신선한 해산물들 털게, 자연산 전복, 각종 생선들을 볼 수 있었다. 

고급진 분위기로 수산시장 특유의 비린내는 1도 맡을 수 없었던 쾌적한 환경.. 입구와 출구도 철저히 분리되어 많은 방문객들도 질서 있게 관리하고 있었다.

 

 

 

 

 

 

 

 

 

 

내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우니(성게알) 섹션. 굉장한 선도는 먹을만 해 보이긴 했다는..

 

양식으로 보여지지 않는 거대한 크기의 전복들

 

랍스터들아 안녕?..

 

여러가지 신선한 해산물을 청결한 환경에서 판매하고 있었던 상인 수산

 

거대한 수조를 지나면 시장 내부로 들어온다. 신선한 야채, 과일, 육류, 주류, 해산물 등 그야 말로 슈퍼마켓이다.

 

예쁘게 디스플레이 된 과일들

 

스시가게의 번호표를 받는 곳

 

* Tip ! : 이곳에 방문하는 관광객분들은 쇼핑목적이 아닌 초밥을 드시러 오시는 분들일 것이다. 슈퍼마켓 내부를 구경하기 전에 스탠딩 스시 바 가게 입구를 찾아서 번호표를 먼저 받아 놓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하자!

 

 

번호표를 먼저 받아놓은 후 슈퍼안을 조금 더 둘러보도록 한다.

슈퍼 안은 조리된 생선, 가공식품들을 볼 수 있었고 대만인들이 사랑하는 일본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

 

롤 제품들, 장을 보러 온 주민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신선해 보이고 가격도 합리적인 사시미 팩

 

 

 

 

이곳 부터는 음식을 먹어 볼 수 있는 곳.. 대게, 랍스터, 킹크랩, 털게 등 많은 해산물을 주문하면 쪄서 나오는 시스템, 와인도 즐길 수 있었다.

 

상인수산 음식점들 위치와 종류 안내도

: 대부분은 THE SUSHI BAR에 간다. 다음번에는 THE SEAFOOD BAR에서 찐 랍스터나 게를 먹어보리라..

 

 

마치 일본에 와있는듯한 스시바 내부, 스탠딩이라 힘들거라 생각했지만 맥주 한잔하며 함께온 친구와 수다도 떨고, 맛있게 만들어 주고 계시는 스시 셰프님들을 보고 있자면 1시간 이상을 서 있어도 힘들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일본에 거주중이며 스시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일반인보다는 스시에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곳의 스시는 일본의 고급집 이상의 퀄리티를 자랑했다. 신선한 재료를 써서도 있지만, 초밥에 중요한 밥도 맛있게 잘 지어냈다고 생각한다.

연어초밥으로 유명한 대왕연어초밥집도 가보았지만 연어는 신선해도 밥의 맛이 질이 떨어져 맛이 거슬렸는데 이곳은 밥까지 신경쓴 맛있는 초밥을 제공하고 있다고 단연 자신있게 말하고 추천할 수 있다.

 

타이완비어 2잔을 시키고 

 

안주용으로 사시미 작은 접시를 하나 시켜서 먹었다. 퀄리티는 괜찮은 편.. 하지만 이후 스시를 시켜먹은 후 스시만 먹을걸 후회했다. 그만큼 이 곳의 스시의 퀄리티가 좋았던 것.

 

미소국이 함께 나오는 스시셋트를 드시는 관광객분들이 많았지만 맥주를 많이 마시는 나는 내가 좋아하는 스시만 골라서 몇 피스 시켜보았다. 단새우, 중뱃살, 토치한 중뱃살 초밥.. 

생김새보면 어느정도는 알 수 있다. 비주얼만큼 맛있었던 이 곳의 초밥. 왁자지껄한 시장같지만 고급스러운 조명의 분위기에 술맛도 더 좋았다.

 

맛있게 맥주와 초밥을 클리어하고 상인 수산을 나섰다.

 

건물 옆에는 야외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이 곳도 분위기가 ㅎㄷㄷ했다.. 다음엔 이곳도 가보고 싶다.

 

 

타이베이에 여러번 방문하시어 웬만한 대만 전통 음식은 다 드셔보신 분, 퀄 높은 해산물을 한국이나 일본에서의 가격보다 조금 싸게 맛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타이페이 수산시장, "상인수산"에 방문하여 시장도 구경하고 맛잇는 초밥도 한 접시 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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