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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미역에 도착해 헤이와상점거리(平和商店街)를 둘러본 후, 료칸 셔틀버스 서비스를 이용하여 료칸에 도착하였다. 셔틀버스는 1시 45분 부터 30분 간격으로 아타미역 앞에서 탈 수 있다. 기사분께서 료칸 푯말을 들고 계시니 쉽게 찾을 수 있다. 예약자 이름을 확인하고 탑승 하게된다.
언덕길을 굽이굽이 올라 타이칸소에 도착하였다. 셔틀버스 도착 시간에 맞춰 담당 직원들이 현관에 마중나와 우리 캐리어를 맡아 가져들어가 줬다.
타이칸소는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으니 짐을 들고 걸어가기엔 무리가 있다.
간단한 체크인을 마치고 들어온 방. 담당 직원이 따라 들어와 유카타 사이즈, 석식 시간, 료칸에 관한 정보에 대해 설명해 준다. 사진의 방과 작은방이 하나 더 있는 객실이였다.
방 배란다로 보이는 아타미의 오션뷰.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에 아타미에 방문 했다.
안마의자와 휴식테이블. 포근함이 느껴지는 방. 유카타를 입고 타이칸소의 자랑인 정원에 나가본다.
잘 꾸며진 일본식 정원.
잉어들이 사람이 지나갈때마다 먹이를 달라고 머리를 내밀고 입을 뻥끗 거린다. 매일 아침 프론트에서 잉어 먹이를 나눠준다고 하니 어린이가 있는 가족들에게는 재밌는 추억이 될것이다.
꽤 규모가 컸던 타이칸소의 정원.
정원쪽에서 바라본 료칸 타이칸소의 모습.
족욕할 수 있는곳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보았다. 료칸 타이칸소의 단점, 구조가 굉장히 복잡하게 되어 있다. 역사가 오래된 료칸이다보니, 옛건물에 별관들을 증축 하여 연결시키다보니 구조가 복잡해진것으로 보인다. 우리를 제외한 일본인 숙박객들도 헤매고있는 모습을 자주 목격 했다. 하지만 곳곳에 계신 직원들께 물어보면 친절히 안내해주신다.
족욕하는 곳에 도착. 아타미의 오션뷰를 보면서 족욕을 즐긴다.
족욕칸이 여러곳으로 나뉘어져있다. 테이블이 있으니 맥주 한캔 들고 마시면서 족욕을 하면 좋을것 같다.
료칸 이곳저곳을 탐험해 본 뒤, 온천욕을 하러 갔다. 대욕장은 총 3개 우리가 갔던 날은 오후에는 여자가 두 곳을, 남자가 한 곳 이용 가능 했고 다음날 아침에는 남녀의 온천욕장이 바뀌게 되어 있었다.
대욕장 1
야외 온천욕장 가장 규모가 컸고 아타미의 오션뷰를 보면서 온천역을 즐길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 곳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대욕장 2
이끼 가득 낀 바위 사이로 폭포가 떨어지는 야외 온천.
대욕장3
실내에는 히노키나무로. 만든 욕탕과 정원을 배경으로 한 야외 온천장이 있었다.
료칸 타이칸소(大観荘)의 가이세키 석식
일본 전역 10곳 이상의 고급 료칸을 다녀온 경험자로서 이제 까지 먹어본 료칸의 가이세키 석식 중 전체적으로 가장 만족했다. 알고보니 가이세키가 잘 나오기로 유명한 료칸이라고..
전식과 사시미. 사시미 맛도 일품이였다. 얇게 깎은 무를 돌돌 말아 등을 만들고 벚꽃잎으로 칼조각을 내어 그 안에 촛불을 켜 주었다. 보는 맛도 먹는 맛도 있는 일식 전통 코스요리, 가이세키.
코스 순서대로 나왔던 음식들. 어느 하나 모자란 것이 없었다. 최고!! 큰 활전복도 버터에 구워주었다. 일품의 맛.
대부분의 가이세키는 마지막에 쌀밥과 츠케모노(장아찌), 미소시루가 나오는데 이곳은 지라시 스시가 나왔다. 삶은 시라스도 밥 사이사이에 함께 있어서 고소한 맛을 더 했다.
료칸 타이칸소(大観荘)의 조식
전형적인 일본식 아침 식사. 아침 식사도 굉장히 훌륭했다. 반건조 생선이 유명한 아타미답게 구운생선의 맛도 좋았다. 표면에 유자 제스트를 뿌린 차완무시(해산물을 넣은 계란찜)도 맛있었고.. 10점 만점에 10점.
역사, 정원, 음식, 온천욕장 전체적으로 굉장히 수준 높았던 료칸이였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방문해보고 싶을 정도..
료칸 타이칸소의 만족스러운 1박을 마치고 아타미 관광을 하러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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