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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아사쿠사-기누가와온천 까지의 이동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았다.

[ 아사쿠사-기누가와 온천 이동 방법, 기누가와 온천역 풍경 보러가기 ]
https://sparetime9298.com/45

 

[도쿄근교여행] 아사쿠사에서 기차로 이동! "기누가와 온천 & 닛코" 여행하기

지난주 부모님과 함께 기누가와 온센과 닛코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왔다. 아사쿠사에서 환승 없이 기차로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기누가와 온천과 문화유산의 도시 닛코. 내가 보낸 2박 3일동안의 이 두 도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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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에서 기누가와 온센역까지 이동한 후

택시로 5분 거리인 여행 첫째날의 료칸 <호시노 리조트 카이 기누가와>에 도착하였다.

 

일본 전국 각지에 <호시노 리조트 카이> 료칸이 위치해 있다. 일본 전통적인 료칸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현대적인 모던함을 함께 담은 것이 이 브랜드의 특징이다. 일본내에서도 유명해 모르는 사람이 없는 프리미엄 료칸 브랜드이다. 


[호시노 리조트 카이] 웹사이트 - 한국어
https://kai-ryokan.jp/kr/kinugawa/#language

 

호시노 리조트 카이 기누가와 | 공식 웹사이트

호시노 리조트 카이 기누가와는 도쿄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온천 료칸입니다. 마시코야키 도자기, 구로바네 쪽염색 등 도치기 민예를 현대적 감각으로 배치한 객실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실 수 있습니다.

kai-ryokan.jp

 

 

기누가와온센역 에서 5분가량 이동하여 료칸에 도착하였다. 우리를 맞이해 주었던 담당자와 인사를 나누고..

 

담당자의 안내에 따라 대기장소로 이동하였다. 잠깐 동안의 대기시간을 갖은 후..

 

 

료칸 내부로 연결해주는 숙박 손님 전용 케이블카에 탔다. 많은 료칸과 호텔을 다녀봤지만 이런 시스템은 처음이였다. 로프웨이를 타고 본격적으로 료칸 내부로 입장하게 되는데, 속새와 벗어난 온전히 자연속으로 들어가는.. 아주 특별한 느낌을 받았다. 

 

 

전용 케이블카를 타고 료칸으로 들어가는 길.. 로프웨이 안에는 비상 전화기와 쾌적함을 위한 에어컨도 가동중이였다.

 

아름다운 숲을 바라 보고 있으니 서서히 보이는 료칸 건물

 

로프웨이에 내리니 담당자가 짐을 받아주고 맞이해준다. 로비 한편 테이블로 자리를 안내받고 웰컴드링크와 따뜻한 물수건을 건내받는다. 

 

료칸 곳곳에는 마시코야키 도기와 구로바네 쪽염색, 오야이시 응회석 등 도치기현의 공예품이 현대적 감각으로 배치되어 있었다. 

 

건물 중심에 마련된 안뜰에서는 푸르른 녹음과 단풍, 설경 등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가을의 단풍 풍경도 기대되는 호시노 리조트 카이 기누가와의 아름다운 안뜰 풍경..

 

 

< 호시노 리조트 카이 기누가와 객실 >


푸르른 숲으로 둘러싸인 객실에는 도치기의 돌 '오야이시 응회석'으로 고급스럽게 마감된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다. 이 곳에서 산림욕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노천 온천탕이 딸린 객실 욕조에 몸을 담그고 기분 좋은 바람을 느끼며 느긋하게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쾌적한 환경의 다다미방 거실 모습. 료칸의 전통적인 모습과 모던함을 적절하게 조합한 컨셉이다.

 

발코니에 있는 개인온천탕. 뒤로는 샤워, 화장실이 연결되어있다. 아름다운 숲 풍경과 새소리를 들으며 개인적으로 즐길 수 있는 온천.. 행복했던 경험이다.

 

발코니의 개인욕조와 연결되어 있는 샤워실과 화장실 모습.. 

 

개인욕조 옆의 발코니.. 자연과 하나되는 느낌.. 산 속의 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아침에 일어나고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호시노 리조트 카이'에는 그 지역의 문화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카이 시그니처 룸이 준비되어 있었다. 카이 기누가와는 전 객실이 카이 시그니처 룸인 '도치기 민예의 방'으로 꾸며져 있는데, 낮은 침대와 소파가 배치된 쾌적한 공간에는 마시코야키 도기와 구로바네 쪽염색, 오야이시 응회석등 도치기의 빛나는 솜씨가 담긴 작품들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장식되어 있었다.

 

우리는 침대 하나를 거실에 옮겨달라 요청했고 석식을 먹는 동안 옮겨주셨다.

 

 

 

< 호시노 리조트 카이 기누가와 Hoshino Resort Kai Kinugawa 대욕탕 >

대욕장 봄의 풍경

실내 욕탕와 노천탕 모두 숲과 정원을 바라볼 수 있도록 개방적으로 디자인되어있었다. 봄에는 벚꽃을 감상하며 꽃구경 온천, 여름에는 신록 온천, 가을에는 단풍 온천, 겨울에는 설경 온천 등 계절마다 바뀌는 풍경 속에서 새의 지저귀는 노랫소리를 들으며 만족스러운 온천을 즐겼다. 

온천 후 나오면 휴게실과 차, 아이스캔디도 준비되어 있었다.

 

 

 

< 호시노 리조트 카이 기누가와 Hoshino Resort Kai Kinugawa 석식 >


석식은 일본식 코스 요리인 가이세키로 제공된다. 호시노 리조트 명성에 걸맞게 최고 수준의 가이세키 요리를 맛볼 수 있었다. 

로스트 비프와 돈카츠. 소금 한꼬집을 올린 로스트비프 맛이 굉장했다.

 

삼색만두. 아름다운 장식이 특징인 일본의 코스 요리, 가이세키

 

아기자기하면서 아름다운 장식으로 눈을 행복하게 만든다. 온천 후 먹었던 가이세키는 정말 환상의 맛..

 

 

 

 

 

 

높이가 높은 도기 냄비의 안의 수증기로 한참을 쪄낸 메인 고기 메뉴

 

 

모나카 속에 닭고기 완자가 들어있었던 특색있던 메뉴..

 

일본식 떡 디저트 까지.. 

장대한 산과 아름다운 강이 있는 도치기현에는 야채와 과일, 민물고기 등 식재료가 풍부하다고 한다. 호시노 리조트에서는 풍요로운 대지 위에 자라난 제철 식재료를 카이 기누가와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보기에도 좋은 계절별 가이세키 요리를 제공한다고 한다. 

 

 

 

 

 

< 호시노 리조트 카이 기누가와 Hoshino Resort Kai Kinugawa 조식 >

조식 역시 수준높은 장식과 맛을 느낄 수 있었다. 토치기현에서 재배한 쌀. 미소시루와 구운 생선.. 전형적인 무겁지 않은일본식 아침식사이다.

 

도치기현의 대표적인 전통 공예품인 '마시코야키 도기'와 '가누마 문살'을 사용하여, 상차림 전체에서 도치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너무나 예뻣던 도기들.. 호텔 상점에서도 구입가능 했다.

 

<호시노 리조트 카이 기누가와> 료칸에서 도보로 기누가와 마을을 구경할 수 있었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발길이 닿는데로 기누가와 온천 마을을 구경해 보았다.  [포스팅 보러가기] - https://sparetime9298.com/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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