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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본 벚꽃 시즌을 맞아 한국에서 부모님이 일본에 방문하셨다. 이번 여행지는 아타미로 결정! 아타미는 시즈오카현의 시(市)이며, 일본을 대표하는 온천 관광지 중 하나이다. 쿠사츠, 게로 온천과 함께 아타미 온천은 일본 3대 온천 중 한 곳으로 바다를 둘러 싼 아름다운 도시이다. 바다 도시 답게 말린 생선(干物)이 특산물이며 도쿄역에서 신칸센으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도쿄 근교 관광 스팟이다.

우리는 하네다공항에서 신요코하마 행 버스를 타고 신요코하마역에서 아타미까지 신칸센으로 이동 했다. (약 1시간 30분 소요)



도착한 아타미역의 모습. 평일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 인파들을 볼 수 있었고, 외국인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았다. 역 바로 앞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꽤나 큰 족욕탕도 있었지만 딱히 그곳에 발을 담고 싶은 기분이 들지 않아 패스..

역에서 나와 우측을 보면 헤이와도오리상점거리(平和通り商店街)가 보인다.



헤이와상점거리 앞에는 그 옛날 사용했던 기차를 전시해두었는데..



일본은 기차 오타쿠 왕국이다. 이러한 옛날 기차의 일부분을 전시해두고 역사를 추억하는 전시물을 이곳 저곳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현재 신칸센으로 오다와라-아타미는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지만, 예전에는 저 기차로 2시간 30분이 소요됬다고 한다.



한 곳에 정리되어 있었전 헤이와상점거리의 지도 및 상점 정보 정리 표지판. 일러스트로 귀엽게 꾸며져 있다. 한곳을 정해서 가기보단 어슬렁 거리며 발길 닫는 데로 구경해보기로 한다.




헤이와상점거리로 들어가 본다. 평일이라는 날짜가 무색할 정도로 관광객들로 넘쳐 났다.



헤이와도오리상점거리는 대개로 기념품(과자, 특산물)상점, 음식점, 말린생선(干物)가게로 구성되어 있었다.



예쁘게도 말려 놓은 생선들. 구경해보고 도쿄로 돌아가는 날 사갈 것들도 마음속에 찜해놓아본다.


초입에 있었던 어묵가게.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는 곳에 합류해본다. 줄은 금방 줄어든다. 문어를 툭툭 썰어 넣어 튀긴 어묵과 연근 어묵을 주문해 그 자리에 서서 먹어보았다. 먹기 쉽게 막대를 꽂아 주니 들고다니며 먹기도 편하다.



말린 생선이 특산물인 아타미 답게 말린생선을 판매하는
가게도 많이 볼 수 있었다. 현지인들도 잔뜩 사서 본인 집으로 택배부치는 모습도 보이고..


“행운의 온천물”이라고해서 사람들이 줄지어서 흐르는 온천물에 손을 씻고 있었다.


온천 지역에 가면 꼭 있는 만쥬가게. 한국의 팥찜빵과 비슷한 쪄서 먹는 간식이다.


1개에 50엔. 아타미라고 세겨진 귀여운 만주. 따뜻하고 보들보들 해 맛이 아주 좋다.

각종 기념품 가게에서 쇼핑을 하고 1박을 묵을 료칸, “타이칸소”에 가기위해 료칸에서 보내준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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